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22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

23 귀인들을 폐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25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니라

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 난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 이사야 40:21~31

 

장 문제와 집안 문제로 마음이 불펺진 맷은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봄날의 저녁 공기가 그를 손짓하며 부르고 있었습니다. 끝없는 하늘이 푸른색에서 검은색으로 깊어가고, 짙은 안개가 천천히 습지 위로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별들도 반짝이기 시작하며, 보름달이 동쪽에서 떠오르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맷은 깊은 영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계셔.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나님이 이걸 알고 계셔.’

 밤하늘을 보면서 자연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목성만큼이나 차갑고 멀리 떨어져 있는 신을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땅 위 궁창에 앉으신그 하나님이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십니다”(40:22, 26).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물을 친밀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들에게 이렇게 물으셨던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났다 하느냐.” 그들을 위해 아파하시면서,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지혜를 그들에게 상기시켜주셨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27~29).

우리는 하나님을 잊으려는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저녁 산책으로 우리들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쉼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이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향해 항상 일하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너를 알고 있다.”

◈ 주님, 밤하늘을 통해 영원을 잠깐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영원이 존재하며 또한 주님도 계심을 압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에 관해서도 주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께서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 이사야 40:26

 

우리는 우주를 지탱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도 그렇게 하시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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