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브리서 4:9~16

 

  마음의 상처와 슬픔에 대한 상담 훈련을 받았던 어떤 목사의 이야기에 의하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상실로부터 직접 오는 아픔이 아니라 오히려 상실 이후 달라진 삶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때는 정상적인 삶이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정상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고통 받는 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당면한 과제는 그들이 "새로운 정상생활" 로 자리 잡는 동안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 더 이상 튼튼한 건강이나 소중한 인간관계, 혹은 만족스런 직업 등이 포함 되지 않는 새로운 정상생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기에 그 사람 없이 사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실의 중압감은 우리에게 다른 종류의 삶을 살게 강요합니다. 그것이 아무리 반갑지 않아도 말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정상생활"이 올 때에 아무도 우리의 느낌을 알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 중의 하나는 주님의 사역이 현실적이 되도록 우리 가운데서 인생을 경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우리 구주께서는 완벽한 삶을 사셨지만 그럼에도 깨어진 이 세상의 아픔도 아셨습니다. 주님은 슬픔을 견디시고 고통도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삶의 어두운 순간이 우리에게 새로운 정상생활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할 때, 주님은 우리를 격려할 준비를 하시고 서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절에

주님이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변화가 반갑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주님의 변치 않는 함께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히브리서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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