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가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빌립보서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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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제이미는 거대한 국제기업에서 일합니다. 입사 초기에, 한 사람이 그의 자리로 와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제이미에게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자기 업무에 대해 그 사람에게 말한 뒤 제이미가 그의 이름을 묻자, 그는 “내 이름은 리치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이미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말한 후 “그런데 여기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아, 나는 여기 사장입니다.”
제이미는 순간 이런 편하고 소박한 대화로 세계 갑부 중의 한 사람에게 자기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찬양하고 나를 높이 기리는 요즘 시대에, 이런 작은 이야기는 빌립보서에서 바울이 한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2:3) 라는 중요한 말씀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돌리는 사람들은 바울이 언급한 특징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들]보다 남을 낫게 여길”(3절) 때 그리스도의 겸손을 보여주고,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막10:45) 오신 예수님을 그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종의 형체” (빌2:7) 를 가질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5절).
오늘날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우리 자신의 일만을 돌아보지 말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4절) 을 돌아보도록 합시다.
◈ 예수님, 주님께서 천국의 영광을 떠나 이 세상에서 겸손한 종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과 같은 겸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 빌립보서 2:3~4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