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요한복음 4:35~38
늦 |
은 여름날 우리는 영국에 있는 뉴포레스트 국립공원으로 산책을 가 근처에 말들이 뛰노는 것을 보면서 야생에서 자라는 블랙베리를 따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오래전에 누군가가 심어 놓았을 달콤한 과일의 수확을 즐기면서, 나는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요4:38).
나는 이 말씀에서 엿볼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너그러움을 아주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다른 사람이 수고한 것의 열매를 즐기게 해주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 친구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나누었는데, 우리는 몰랐지만, 그녀의 가족이 그녀를 위해 여러 해 동안 계속 기도해 왔을 때와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나는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 함축되어 있는 다른 제한적인 의미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뿌린 씨앗을 우리가 결코 추수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현혹되지 않고 우리 앞에 놓인 일에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풍성한 수확을 위한 모든 자원을 갖고 계시고, 우리는 그 안에서 각 역할을 맡는 특권을 누리는 것입니다.
수확할 준비가 된 밭들이 당신 앞에 있습니까? 혹 내 앞에는요?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35절) 라고 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넘친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창조주 하나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믿고 맡겨주신 주님의 크신 너그러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하나님의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에 깨어 있게 해주소서.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요한복음 4:35
다른 사람이 심어놓은 것을 우리가 거둬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