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 요한복음 16:16~22
켈 |
리에게 임신 중에 합병증이 생겨 의사들이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오랜 시간 동안 진통하자 의사들은 그녀를 급히 옮겨 제왕절개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지독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새로 태어난 아들을 안았을 때 켈리는 고통을 신속히 잊어버렸습니다. 기쁨이 고통을 대체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 진리를 확인시켜줍니다.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요16:2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예를 사용하셔서, 주님이 곧 떠나실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슬퍼하겠지만, 주님을 다시 보게 될 때 슬픔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20~22절).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 후에 따르게 될 일을 언급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자 제자들은 기뻐했고, 주님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보내시면서 그들을 가르치시다가, 그들을 다시 남겨두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행1:3).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슬픔에 잠긴 채로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성령께서 그들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이었습니다(요16:7~15, 행13:52).
우리는 한 번도 예수님의 얼굴을 대면해 보지는 못했지만, 믿는 자로서 언젠가 그렇게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겪는 고통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주님은 기쁨이 없는 채로 우리를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셨습니다(롬15:13, 벧전1:8~9).
◈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주님과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아픔과 슬픔을 당할 때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고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 요한복음 16:20
언젠가 우리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