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 힘든 이별(시편 68:1~10)

2011.08.05 10:04

미운오리 조회 수:2589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연기가 물러감 같이 저희를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찌어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자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그 앞에서 뛰놀찌어다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ㅇ느 고독한 자로 가속 중에 처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의 거처는 메마른 따이로다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 행진하셨을 때에(셀라)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 시편 68:1~10

 

  막내 아들이 육군에 지원했을 때, 우리는 우리 앞에 닥쳐 올 도전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위험들에 직면할 것이며 또 육체적, 정신적, 영적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어떤 면에서는 우리 가정도 이전과 같은 가정의 역할을 그에게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떠나기 몇 달 전부터, 나와 내 아내는 이러한 도전들에 대해 단단히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 마크가 입대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포옹하고 작별을 고한 후, 그가 모병소로 걸어 들어갔을 때, 나는 전혀 예상치 않았던 순간에 직면했습니다. 그 힘든 작별의 아픔이 정말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너무 극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 날처럼 심하게 울어 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 힘든 작별과, 그 작별이 주는 허망함은 내 가슴을 찢어 놓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 속에서도 나는, 사랑하는 아들과 헤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내게 계시다는 것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시68:5)으로 표현 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아들과 과부들을 그들이 외로울 때에 돌보신다면, 내가 힘든 작별을 감당해야 하는 이 순간에 나를 돌보시고 위로 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별을 고하고

우리가 서로 헤어지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슴 속에 임재하심으로

우리의 외로음을 달래 주시네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 시편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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