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 OB표시(예레미야 5:21~31)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계한을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계한을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흉용하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패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또 너희 마음으로 주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내 백성 너희 중에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의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조롱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창대하고 거부가 되어

살찌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송사를 공평히 판결치 아니하니

내가 이 이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 같은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 예레미야 5:21~31

  골프경기에 OB(Out-of-Bounds)는 공이 정해진 코스 밖으로 나갔을 때를 의미합니다. 골퍼가 친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가면 한 점의 벌타가 주어집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왕국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경계선을 끊임없이 거부하는데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그는 바다조차도 해변의 모래가 "바다가 넘어설 수 없는 영원한 경계선"(렘 5:22, 표준새번역)인 OB 표시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배반하며 패역하는 마음이 있었고(23절), 그들의 곡식이 자라도록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24절). 그들은 속임수로 부를 쌓았으며(27절), 약자의 송사를 무시했습니다(28절).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지키며 살아야 할 도덕적인 경계선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좌절하게 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킴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시편 119:75-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 라고 썼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 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30:19)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경계선을 시험해 보다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 분의 말씀에서 보여주시는 OB 표시 안에서 살아가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명을 주시고

그것에 순종하라 말씀하셨네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무시하면

우리의 계획은 확실히 실패한다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

                                                                                                                                - 시편 1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