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누가복음 1:26~33

 

  헨델의「메시아」중에서 오라토리오 첫 부분에 나오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라는 기쁨에 넘치는 악장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라는 구절을 소리 높여 부르는 합창을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이 가사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라는 이사야 9장 6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헨델의 이 장엄한 음악은 첫 크리스마스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오신 그 아들을 예배하는 데서 절정을 이룹니다.

  신약성경은 이 아들이 누구인지 더 분명하게 설명해줍니다. 누가복음 1장에는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기 예수에 대해 네 가지를 알려줍니다. 그는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나 완전한 인간이 되신다는 것(1:31).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로서 완전한 하나님이시라는 것(1:32). 그는 또한 다윗의 자손으로 왕의 혈통을 지니신 분이라는 것(1:32).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고 (1:35) 모든 면에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시아에게 주어진 성취해야 할 모든 임무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이와 같이 뚜렷하게 나타내주고 있으므로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주님을 경배할 때, 우리의 축제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갖는 기쁨과 경탄으로 가득 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시고 모든 것을 가지신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오셔서 함께 그분을 경배합시다!

 

이 세상에 주께서 강생할 때에

참 신과 참 사람이 되시려고

동정녀의 몸에서 나시었으니

엎드려 절하세 구세주 났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 이사야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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