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이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 마태복음 16:21~28

 

  시카고 강물은 이상하게도 거꾸로 흐릅니다. 기술자들이 100여 년 전에 강물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시민들이 시카고 강에 폐수를 마구 방류하였기 때문에, 생활 오수나 하수, 공장 페수들이 모두가 강으로 모여들어 그것들이 미시간호수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이 호수는 도시의 식수원이었기 때문에 수천의 사람들이 병에 걸려 죽게 되자, 도시 당국은 강물이 호수로부터 멀어지도록 방향을 돌려 거꾸로 흐르게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사셨던 삶의 방식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영광의 왕이셨지만 주님은 연약한 아기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육신을 입은 하나님이셨지만 주님은 신성모독으로 고소를 당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죄 없는 유일한 사람이셨지만 주님은 죄인의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세상을 사셨습니다(요 6:38).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망므과 행동으로 우리 자신을 옷 입힌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원수를 축복하고(롬 12:14), 부유함보다 경건을 중요시하며(딤전 6:6~9), 시험당할 때 기뻐하는 것(약1:2)은 마치 세상의 지혜에 반대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삶이 때로는 이 세상과 반대로 움직여야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당신에게 힘을 주실 것이며, 당신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제게 이 세상의 흐름에 대항하여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것에 저항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 마태복음 16:25

 

요한복음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디모데전서 6:6~9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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