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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 텅 비지 않은 (시편 107:1~9)2013.12.18 09:53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시편 107:1~9
우리 손녀 줄리아는 여름을 우간다의 부시아에 있는 고아원에서 일하면서 보냈습니다. 수습기간 마지막 날 줄리아가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다가가 작별인사를 할 때, 수마야라고 하는 어린 여자아이가 매우 슬퍼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이모가 떠나고 다음 주에는 다른 이모들(견습생들)이 떠나요." 자기가 떠나는 게 맞다고 줄리아가 말하자 수마야는 잠시 생각하더니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여기는 텅 비어버리겠네요. 아무도 남지 않잖아요!" 줄리아는 그렇다고 다시 대답했습니다. 소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실 거니까 완전히 텅 비지는 않을 거예요." 우리는 사실 "텅 비어버린"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정이나 사랑, 성관계, 돈, 권력, 인기, 혹은 성공이 결코 달래줄 수 없는 공허함을 말하며, 형언할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한, 말할 수 없이 소중하지만 잃어버린 그 무언가에 대한 갈망을 의미합니다. 모든 좋은 것은 그같이 표현하기 힘든 "더 나은 어떤 것" 에 대한 더 큰 욕구를 갖도록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손짓하며, 또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껏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어떤 힌트나 얼굴에 스치는 메아리, 그림이나 장면 등, 그런 것일뿐 그것도 곧 사라지고 맙니다. 씨 에스 루이스는 "우리가 지닌 것 중 최고의 것은 갈망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고 결국 그분 아닌 다른 어떤 것도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이는 우리는 모두 텅빈 존재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주린 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시 107:9).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선하심과 사랑으로 저를 채워주십시오. 이 천지간에 주님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주님이 없다면 제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에게서 영원한 만족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시편 10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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