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사무엘엑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2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 사무엘상 16:1~7

 

  어느 날 식품점에 장울 보러 갔는데, 한 사람은 나를 도둑으로 여기고 다른 한 사람은 나를 영웅으로 여겼습니다.

  내가 슈퍼마켓을 나오는데 직원 한 사람이 "손님, 잠시만요. 봉지에 담기지 않은 물품들이 카트에 너무 많네요." 라며 붙들었습니다. 그것은 가게 좀도둑들이 흔히 쓰는 방법입니다. 그 직원은 상품들이 너무 커서 봉지에 넣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게 사과하고 나를 보내주었습니다.

  주차장에 나오자 어떤 여성이 금실로 새겨진 내 스포츠맨 모자를 힐끗 보고는, 내 모자를 군인 모자로 잘못 봤는지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지나갔습니다.

  슈퍼마켓 직원과 주차장에서 만난 그 여인은 각각 나에 대해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첫 인상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기가 쉽습니다.

  사무엘도 이새의 아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다음 왕을 선택할 때 첫 인상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는 형들 중의 그 누구도 아니었습니다. 성령님은 사무엘에게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삼상 16: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어리고 가장 왕 같아 보이지 않는 다윗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람들을 보도록 도와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같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7절).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을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사무엘상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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