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 충분하다 (시편 16)

2012.09.12 09:34

미운오리 조회 수:1265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구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 시편 16

 

  나는 단 것을 좋아한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캔디는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굳 앤 플렌티(좋고도 충분한)' 라는 캔디는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감미로운 설탕으로 씌운 사탕과자 한 줌만 있으면 나에게 인생은 마냥 즐겁습니다.

  인생에는 좋은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굳 앤 플렌티' 캔디를 즐기는 것처럼, 좋은 것은 곧 지나가 버립니다. 가장 좋은 것들조차 지나간 후에는 공허감을, 심지어는 죄책감을 남깁니다. 그래서 나는 시편 기자가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16:2) 라고 선포한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좋으신 분임을 압니다. 그런데 그 분을 최근에 우리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장 좋은 분으로 모신 것이 언제였습니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실제로 어떻게 좋은지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시고(1절),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시며(2절), 우리의 훈계와 교훈이시고(7절), 우리에게 "생명의 길" 을 알려주시고 주님의 앞에 있는 기쁨으로 우리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11절). 이런 것들이 내가 말하는 좋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덜 "좋은 것들" 때문에 영원토록 좋은신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순간에 그치고 마는 덜 좋은 것들은 결국 우리를 실망시킬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실로 좋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울 만큼 그분은 충분하십니다.

 

오,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주님이 하신 모든 것을 음미하라

거룩하시고, 다스리시고, 신실하신 주님

그런 주님에게 가까이 다가가 찬양을 드려라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 시편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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