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 귀 기울이기 (요한복음 10:1~10)

¹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²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³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⁴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⁵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⁶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⁷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⁸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니라

⁹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¹⁰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 요한복음 10:1~10

  모든 결혼 생활이 다 그런지는 모륵ㅆ지만, 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변의 모든 것을 무시하고 내 생각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성향은 특히 내 아내 마르티가 무언가 중요한 것을 내게 이야기 할 때, 그녀에게 큰 좌절감을 줍니다. 내가 딴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릴 때면, 아내는 종종 "내가 방금 말한 것을 한 마디라도 들었어요?" 라고 묻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어떤 관계에서든 매우 중요한데, 예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히 그렇습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종이라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과 우리 마음 속에 계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주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가 우리를 의로움, 사랑, 은혜, 그리고 주님의 성품과 뜻에 맞는 그 모든 것으로 우리를 인도할 때, 우리는 진정한 목자에게 귀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10장에서 자신을 "선한 목자" 로 명확하게 정의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부지런히 듣는 자들은 주님의 모습을 닮아 주님을 따르는 헌신된 자들이 됩니다(4절).

  당신의 배우자나 친구의 말을 주의 깊게 들음으로써 그들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예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주님이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분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한 방법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에서 우리를 미혹케 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행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아무리 바빠도 늘 기도하리라

하나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리라

주님의 가장 작은 속삭임도 들을 수 있도록 귀 기울이리라

그리스도가 가셨던 길을 따라가도록 믿음을 지키리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 오되    - 요한복음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