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곗니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마태복음 5:43~48

 

  미국 남부 전쟁 당시, 북군과 남군 사이에 증오의 골이 깊게 패였습니다. 한번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남군 병사들을 자비롭게 대해줘야 한다고 했다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를 비난한 사람들은 링컨에게 지금 전쟁 중이고, 남부 연합군은 적이므로 무너뜨려야 한다고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나는 적을 친구로 만듦으로써 나의 적들을 무너뜨립니다." 라고 현명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링컨의 대응은 매우 통찰력이 있습니다. 이 말은 여러 면에서 예수님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곗니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5:44~45)라고 하신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대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날 것이며, 그 중에는 우리가 선을 그어야만 할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그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위신을 깎아내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배려하며,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구하고, 그들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적이 친구로 바뀌게 될지도 모릅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며 더 원만한 관계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어떤 어려운 사람을 친구로 만들도록 시도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주님, 제 삶에 어떤 이는 정말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그를 위한 배려조차도 하지 않으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가 당신의 원수였을 때에도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제게 보여주십시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마태복음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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