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 골로새서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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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집 주변에 사는 사슴들과 나는 해바라기를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마다 해바라기를 심을 때면 나는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나의 사슴 친구들은 활짝 핀 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슴들은 단지 잎사귀와 줄기를 모조리 씹어 먹는 것만 원할 뿐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해바라기를 다 먹어 치우려는 네 발 달린 내 이웃과 해바라기의 핀 모습을 보려고 하는 나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어느 해엔 내가 이기고, 또 다른 어느 해엔 사슴들이 이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인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보면 우리와 우리의 적 사탄과의 사이에도 그와 비슷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돋보이도록 하는 영적 성숙을 향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을 삼키고 우리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통치자”를 다스리시고 우리를 주 안에서 “충만하게” 하셔서(골로새서 2:10),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승리는 마치 아름다운 해바라기꽃처럼 우리가 이 세상에 우뚝 서게 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죄에 대한 형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14절) 우리를 조종했던 세력들을 멸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7절)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게” 되었습니다(13절).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대적의 영적 공격에 대항하고 참된 아름다움을 지닌 생명을 드러내며 꽃 피울 수 있는 권세(10절)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 대적 사탄이 어떤 영역에서 당신의 영적 성숙을 방해하며 갉아먹고 있습니까? 영적인 공격을 당할 때 왜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 필수적일까요?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 골로새서 2:10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위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해주소서.
혼자서는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권능으로 대적에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희망과 능력과 용기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