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 열왕기상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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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매기 처피는 부러진 다리가 낫도록 도와준 남자를 12년 동안 매일 찾아왔습니다. 존은 개 먹이용 비스킷으로 처피를 유인한 후 그가 건강을 되찾도록 간호할 수 있었습니다. 처피는 9월에서 3월 사이에 영국 데본의 인스타우 해변에만 거주하는데, 그와 존 섬너는 서로를 쉽게 찾습니다. 매일 존이 해변에 나가면 처피는 다른 사람에게는 가지 않고 바로 그에게 날아옵니다. 확실히 흔치 않은 관계입니다.
존과 처피의 유대관계를 보며 나는 또 다른 흔치 않은 인간과 새의 관계를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가뭄 때 "그릿 시냇가에 숨으려고" 광야로 갔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시냇물을 마시라고 하시며 까마귀를 보내어 먹을 것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열왕기상 17:3~4).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필요한 음식과 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까마귀는 원래 이상한 먹이를 먹기 때문에 사람이 먹을 것을 가져다 줄 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 엘리야에게 건강한 음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람이 새를 돕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새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공급했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권능과 보살핌으로만 설명될 수 있습니다(6절). 하나님께서 엘리야처럼 우리도 공급해 주실 줄 믿습니다.
◈ 하나님께서 어떤 놀라운 방법으로 당신이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까? 이것이 그분을 향한 당신의 믿음을 얼마나 깊게 해 주었습니까?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 열왕기상 17:6
사랑의 하나님,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필요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