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윌 |
리엄 딘 하웰스의 단편 소설 《날마다 크리스마스》 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소녀가 원하던 대로 어느 길고 지루한 일 년 동안 정말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면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은 이미 시들해지고 오래지 않아 모두가 캔디를 지겨워하게 됩니다. 칠면조 고기가 거의 동이 나서 엄청나게 비싼 값으로 팔립니다. 이제는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받지도 않으니까 선물들은 곳곳에 쌓여갑니다. 사람들은 화가 나서 서로 물어뜯을 것처럼 싸웁니다.
다행스럽게도 하웰스의 이야기는 풍자소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어디서나 예수님을 만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일이 언제나 즐거운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승천하신 후, 베드로 사도는 예루살렘 성전에 모인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모세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행3:22, 신18:18)이라고 예언한 그분이며,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도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행3:25, 창22:18). 베드로는 특히 메시아가 오시는 것을 가리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행3:24)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명절이 지나간 오랜 후에도 크리스마스 정신을 마음에 계속 담아둘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 나타나 있는 예수님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는 그저 어느 한 날이 아닌, 그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닌 특별한 날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시고, 그 아들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해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사도행전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