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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 건초 쌓기 (누가복음 15:11~24)2018.11.27 00:08 ![]()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 누가복음 15:11~24
학 시절 어느 여름에 나는 콜로라도주의 한 목장에서 일했습니다. 하루 종일 건초를 베느라 피곤하고 배고픈 어느 저녁, 나는 트랙터를 운전해서 마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나 자신이 트랙터를 아주 잘 다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핸들을 왼쪽으로 세게 돌리고 왼쪽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트랙터를 빙 돌렸습니다. 그 때 트랙터의 건초 깎기 장비가 떨어져 근처에 세워져 있던 약 1,890리터짜리 휘발유 탱크의 버팀목을 쳐버렸습니다. 휘발유 탱크는 쿵 하는 소리를 내면서 땅에 부딪쳤고 이음새가 벌어져 휘발유가 다 쏟아졌습니다. 목장 주인이 근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트랙터에서 내려 더듬거리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대로 남은 여름 내내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이 든 목장 주인은 부서진 잔해들을 잠시 동안 바라보더니 집을 향해 돌아서면서 "저녁 먹으러 가자." 고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그 때 마음 속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한 짧은 이야기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끔찍한 일을 저지른 한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울면서 말하고는 이어서 "나를 아버지의 품꾼의 하나로 여기십시오." 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다 하기 전에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저녁 먹으러 가자" 라고 한 것이었습니다(눅15:17~24).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 로마서 4:7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다니 이 무슨 큰 특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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