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 91:1~6



는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양육권과 다른 문제들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한동안 보육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수는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외로웠고 자신이 버려졌다고 느꼈습니다. 어머니는 한 달에 딱 한 번 수를 찾아왔고 아버지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어머니는 수에게 보육원의 규칙 때문에 자주 찾아가지 못했지만 딸을 잠깐이라도 보려는 희망으로 매일 울타리 옆에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어떤 때는 그냥 잘 있나 확인만 하려고 정원에서 놀고 있는 너를 그냥 지켜보곤 했어."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 사랑의 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몹시 힘들 때 버려져서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이 우리를 언제나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시33:18). 우리는 주님을 볼 수 없을지라도 주님은 거기에 계십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처럼 우리가 어디를 가든 주님의 눈과 마음은 항상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수의 엄마와는 달리 주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위해 행동하실 수 있습니다.

  시편 91편은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을 구원하고 보호하고 세워주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피난처나 대피소 그 이상의 분이십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 삶 속에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알면 위로가 됩니다. 주님은 "내가 [너에게] 응답하리라 환난 당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건지리라"(15절) 라고 선포하십니다.

◈ 주님, 우리를 항상 지켜보며 돌보고 계신다는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 시편 91:15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언제나 가까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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