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사 |
랑스러워!"
어느 날 아침 나갈 준비를 하던 딸아이가 이렇게 신이 나서 소리쳤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나에게 아이는 사촌으로부터 물려받은 셔츠를 가리키며 보여주는데 앞면에 "사랑스러워" 라고 크게 쓰여 있었습니다. 내가 아이를 꼭 껴안아주자 아니느 기쁨이 가득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넌 진짜 사랑스러워" 라고 되풀이했더니 아이는 더 없이 크게 웃으며 그 말을 되풀이하면서 뛰어나갔습니다.
나는 결코 완벽한 아버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 순간만큼은 완벽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오가던 그 시간, 나는 조건 없는 사랑을 받으면 사람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딸의 활짝 핀 얼굴에서 보았습니다. 그것은 기쁨을 보여주는 한 장의 그림 같았습니다. 아이는 셔츠에 있는 그 말이 아빠가 자기를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 중 얼만 많은 사람이 마음 속 깊이 알고 있을까요? 우리는 때로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더 이상 그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31장 3절에서 선지자는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희를 사랑한다" 고 하나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을 그들에게 상기시킵니다. 우리도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기를 갈망하면서도 우리가 겪는 상처나 절망, 실수들 때문에 스스로 사랑받지 못할 존재라고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벽하신 아버지의 두 팔을 활짝 펴 우리에게 그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 안에서 안식하라고 부르십니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 예레미야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