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누가복음 12:22~34

마 전 재정 상담을 다룬 책 몇 권을 훑어보다가 한 가지 재미있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책들의 내용은 대부분 유익했는데 많은 책들에는 지금 아껴야 하는 첫 번째 이유가 나중에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기본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신하게 다른 관점을 다룬 책 한 권이 있었는데 검소하게사는 것이 부자로 사는데 기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비싼 것을 가져야만 기쁜 사람은 살아있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 책에서 말합니다.

  이 통찰력 있는 말은 어떤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유산을 자기에게 나누게 해달라고 예수님에게 부탁했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동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자리에게 쫓아 내시고는 모든 종류의 탐욕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기”(12:14~15)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또 자기의 곡식을 쌓아놓고 호화롭게 살아보려는 한 부자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아마도 1세기의 노후 계획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의 무서운 최후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밤 그 사람은 죽었고, 그의 재산도 그에게 아무 쓸데없는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16~20).

  우리는 재산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할 책임이 분명히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동기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자신의 미래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일, 곧 하나님을 알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데가 있어야 합니다(29~31).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살며 다른 이들과 넉넉히 나눌 때 바로 지금삶 전체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하나님 나라에서 그분과 함께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32~34).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 누가복음 12:15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삶을 누리려면 그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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