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 당신이 먼저! (빌립보서 2:1~11)

¹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²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³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⁴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⁵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⁶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⁷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⁸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⁹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¹⁰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¹¹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빌립보서 2:1~11

63년 5월 1일 티베트 태생의 셰르파 나왕 곰부와 미국인 짐 위태커가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그들은 각자, 정상에 다다랐을 때 둘 중 누가 먼저 정상에 발을 딛는 영광을 얻을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위태커가 곰부에게 앞서 가라고 몸짓했지만, 곰부는 웃으면서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빅 짐, 당신이 먼저 가세요!” 결국 그들은 동시에 정상을 밟기로 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겸손을 보여주기를 권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분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빌2:4). 이기심과 우월감은 사람들을 분열시키지만, 겸손은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게”(2절) 해주기 때문에 우리를 연합시킵니다.

 다툼과 이견이 생길 때, 우리의 의견이 옳다는 태도를 포기하면 종종 그 갈등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방식을 고집하려고 할 때, 겸손으로 은혜와 온화함을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3절)

 겸손을 실천하면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8절)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은 우리에게 최선인 것으로부터 물러서서 다른 사람들에게 최선인 것을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수님, 주님은 저를 위해 주님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주님의 겸손을 따라 늘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겸손은 연합을 촉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