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다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 시편 103:6~18

 

  사람들이 내게 잘 지내느냐고 물으면, 나는 종종 "분에 넘치게 잘 지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뜻으로 "아니에요, 조, 당신은 받을 자격이 충분해요." 라고 하기에 내가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답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나는 진짜로 받아 마땅한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얼마나 죄성이 강한 존재인가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자신에 걸맞지 않게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큰 빚을 졌다는 의식을 점점 줄어들게 만듭니다.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려고 주님이 지불하신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입니다.

  실상을 한 번 돌아봅시다! 시편 기자가 상기시켜 주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습니다"(시 103:10).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바는 지옥뿐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선물이 없었다면 천국을 간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안 해주신다고 해도, 그분은 이미 우리에게 분에 넘치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11절) 라고 말한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베푸십니다.

 

주님, 제 죄에 따라 저를 다루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제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분에 넘치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인해,

저는 주님께 빚진 자 입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 시편 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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