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누가복음 2:1~14

 

  사이몬은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그의 아내 케이와 그들의 세 자녀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나중에 딸 제니는 파나마에서 온 로베르토와, 아들 빌은 포르투갈에서 온 바니아와, 다른 아들 루카스는 한국에서 온 보라와 결혼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성탄을 축하하러 모인 가족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고요한 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르는 저들의 노래가 이 땅의 주인이신 주님께 드리는 얼마나 듣기 좋은 아름다운 소리였는지요.

  이천 년 전, 한 천사가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라고 말하며 한 아기가 태어났음을 목자들에게 말할 때 고요하던 밤의 정적은 갑자기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허다한 천사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92:14) 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세상의 구주이신 주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오래 전 고요한 밤에 선포되었던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 "모든 종족과 나라들"(딛 2:11~14, 계 5:9~10)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영광이 둘린 밤

천군천사 나타나 기뻐 노래 불렀네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누가복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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