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 마태복음 1:18~25

 

  방 안에는 그의 존재가 두드러지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모두들 정장에 가까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오직 그만이 청바지에다 티셔츠 차림에 낡은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의 한 신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눈에 띄었습니다. 그가 왜 신학교 복장 규범을 따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그 학생의 이름은 지금도 기억합니다.

  모임이 끝난 후 그가 나에게 자기소개를 하러 왔을 대, 이름을 묻자 "임마누엘"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대답을 듣고 놀란 내가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으니 그는 당당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나는 종종 그 청년을 생각하며 그가 군중 속에서 얼마나 두드러져 보였는지를 생각하곤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임재를 가져와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마 1:23)도록 예수님이 오신 것처럼, 우리 역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우리는 우리 서로가 하나님을 닮은 모습을 선물로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반영하면서 살 때 우리는 세상과 다르게 살게 되고, 또 그 달라진 모습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영이 내 굶주린 영혼을 채우고

주님의 능력이 나의 온 삶을 주관하네

예수님과 같이 되고 싶은 것, 그것이

나의 가장 깊은 기도요 가장 높은 목적이라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마태복음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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