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배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창세기 2장 18절

2011.03.10 22:28

황규관 조회 수:6386

창세기 2장 18절을 보면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 그를 위해 돕는 배필을 만드시겠다는 계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계획은 얼마 되지 않아 실행에 옮겨지고 오늘 우리 곁에 여전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본문에 나오는 돕는 배필이란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배우자라든가 조력자 또는 내조자라는 개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그것은 히브리어로 "에젤 케네그도"인데 여기서 "에젤"이라는 말이 돕는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말 할 때 쓰이는 대단한 말입니다.

 

신명기 33장 29절에서 말하기를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말씀을 하고 있는 중에 "너를 돕는"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돕는 이란 단어도 같은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이 돕는 배필을 아담에게 만들어 주시고 아담을 돕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돕는 것이 보조자 정도가 아니라 남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할 정도로 막강한 힘이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남편의 운명을 쥐고 흔들 정도의 강한 영향력이 있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 힘은 곧 나타나는데 하와는 자신만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은 것이 아니라 그의 남편에게도 먹게 하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아무 저항도 없이 아담과 하나님과의 관계까지도 깨어지게 하는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옛말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잘된다고 하셨던 어른들이 말씀이 괜한 말을 아니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도 있습니다. "세계는 남자가 정복하고 그 남자는 여자가 움직인다."는 말을 말입니다.

 

크리스챤 아내여러분 남편들을 살리고 죽이는 힘이 그대들에게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남편의 신앙이 자라지 않고 삶이 엉망이라고 원망만 하지 마십시오. 남편의 바깥일이 잘 안되고 돈 많이 못 벌어온다고 구박만 하지 말고 그 남편의 일에 자신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 여성들이 남편에게 있어 참 돕는 배필로서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기도입니다.

 

남편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 하십시오. 그들의 일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남편들을 구박하고 원망할 시간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돕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배우자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을 가진 돕는 배필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남편과 인류를 망친 하와가 될 것입니까?

신앙을 지키고 민족을 살린 에스더가 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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