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나미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3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 룻기 2:5~13

 

는 입주 간병인으로 어머니를 돕기 위해 암 치료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외롭고 두려웠습니다. 가족과 주위의 도움을 떠나 7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온 것입니다. 내가 짐을 챙기기도 전에 미소의 사나이 프랭크가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6층에 도착할 즈음에는, 프랭크의 치료를 돕고 있는 그의 아내 로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들 부부와 나는 하나님과 서로를 의지하며 곧 가족처럼 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웃다가, 화도 내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어쩌다 못 올 데 온 기분이 들었지만 하나님과 연결된 우리의 관계는 서로 의지하며 사랑 안에서 깊게 뿌리내렸습니다.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돌보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는 익숙한 환경의 안정감을 뒤로하고 떠난 것입니다. 룻은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바티에서 이삭을 주웠습니다"(룻기 2:3). 감독자는 지주인 보아스에게 룻이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 하는 중이니이다"(7절)라고 보고했습니다. 룻은 자신이 나오미를 돌보듯이 자신을 돌봐줄 사람들과 안전한 거처를 얻었습니다(8~9절). 그리고 하나님은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에게 관대히 베풀도록 하셨습니다(14~16절).

  삶의 여러 환경들은 우리의 익숙한 환경을 훨씬 넘어 전혀 예기치 못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또 서로 서로와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의지하면서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게 하실 것입니다.

◈ 당신이 혼자라고 느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위로해 주셨습니까?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린 공동체를 통해 당신을 돕기 위해서 어떻게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까?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아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 룻기 2:11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1. 05
    Sep 2022
    13:15

    9월 5일 - 레고가 주는 교훈 (야고보서 1:2~12)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
    By미운오리 Views100
    Read More
  2. 03
    Sep 2022
    16:33

    9월 3일 -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림 (룻기 2:5~13)

    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
    By미운오리 Views70
    Read More
  3. 02
    Sep 2022
    18:07

    9월 2일 - 촛불 켜기 (누가복음 12:35~40)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
    By미운오리 Views112
    Read More
  4. 01
    Sep 2022
    14:29

    9월 1일 - 우리가 함께 모일 때 (히브리서 10:19~25)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
    By미운오리 Views146
    Read More
  5. 31
    Aug 2022
    12:55

    8월 31일 - 아는 것이 상처가 될 때 (전도서 1:12~18)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
    By미운오리 Views148
    Read More
  6. 30
    Aug 2022
    13:46

    8월 30일 - 불을 켜 두어라 (마태복음 5:13~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
    By미운오리 Views120
    Read More
  7. 29
    Aug 2022
    12:26

    8월 29일 - 시간을 간직한 씨앗들 (마가복음 4:13~20)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By미운오리 Views106
    Read More
  8. 27
    Aug 2022
    09:43

    8월 27일 - 계획과 섭리 (야고보서 4:13~17)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By미운오리 Views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504 Next
/ 504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