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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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류의 일종인 임팔라는 높이 10피트 (3미터), 길이 30피트 (9미터)까지 뛸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굉장한 재주이며 아프리카 야생에서 생존하는 데에 꼭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동물원에서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많은 임팔라들은 높이가 3피트 (90센티미터)에 불과한 벽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낮은 벽으로 이 운동력이 왕성한 동물을 가둘 수 있을까요? 임팔라는 자기가 착지할 곳이 보이지 않으면 아예 뛰질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편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없어서 울타리 안에 그대로 갇혀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상황의 결과를 먼저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그렇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고린도후서 5:7, 새번역)라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10)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이 이루실 것을 우리가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주님의 선한 목적이 신비에 가려져 있을 때에도 그 목적을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삶에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쓸 수 있습니다"(고린도후서 5:9).
◈ 삶의 어느 부분에서 더 나아갈 방향을 알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나아가며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 고린도후서 5:7
하나님 아버지, 제가 불확실과 두려움 때문에 꼼짝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맡겨 드리니
제 발걸음을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