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 에스라 4:1-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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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있는 자폐아동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가 어떤 기업으로부터 큰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주는 것임을 확인하고 돈을 받았으나, 나중에 그 기업이 학교 이사회의 이사 자리를 요구하자 학교장은 그 기부금을 돌려주었습니다. 학교의 가치가 손상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학교장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도움을 거절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것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또 다른 이유 하나를 봅니다.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갈 때, 고레스 왕은 그들에게 성전을 재건하라고 명령했습니다(에스라 3 장). 이웃에 있는 대적들이 와서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4:2)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대적들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성전 재건 작업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으며, 이웃 나라가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공동체에도 우상숭배가 스며들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린 결정은 옳았습니다. 후에 그 “이웃 나라”들이 건축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예수님을 믿는 지혜로운 성도들의 권면으로 우리는 분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해지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부족함 없이 공급하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인 위험을 미묘하게 감추고 있는 친절한 제안을 단호히 거절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일에 이해 상충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과 손을 잡는 것은 어떤 면에서 위험합니까? 우리는 어떻게 분별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 고린도후서 6:14
제 필요를 아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다른 사람과 언제 손을 잡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을 제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