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 요한복음 9:1-12
한 |
성공한 사업가는 인생 마지막 몇 십 년을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는데 온 힘을 쏟으며 살았습니다. 억만장자였던 그는 북아일랜드의 평화를 되찾는 일이나 베트남 의료시스템의 현대화 등, 각종 뜻깊은 일을 위해 돈을 기부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는 뉴욕시 루즈벨트 섬을 정보기술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일에 3억 5천만 달러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동안 베풀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베푸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죽은 뒤에 남기는 것보다는 생전에 주는 것이 훨씬 더 즐겁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베푼다는 것, 얼마나 멋진 태도인지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면서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이 “누구의 죄” 때문인지 궁금해했습니다(9:2).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3-4절). 우리가 하는 일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과 아주 다르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드리든지 우리는 준비된 마음과 사랑으로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베푸는 그것이 시간이든 자원이든, 아니면 행동이든,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살아있는 동안 기부합시다.
◈ 베풀어야 할 때 베풀지 못했던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 살아있는 동안 기부한다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 요한복음 9:4
베푸시는 하나님, 오늘 제가 베풀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보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