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 누가복음 1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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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는 친구와 아침을 함께 하기로 한 날에 지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그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어야 할지 아니면 음료수만 시켜야 할지 고민에 빠졌는데, 친구가 돈을 내겠다는 말을 들은 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는 친구와 함께 아침 식사를 즐겼고, 친구가 기쁜 마음으로 계산서를 지불했습니다.
어쩌면 당신도 이런 난처한 상황에 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내 몫을 내가 지불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하겠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호의를 겸허히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15:17-24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보고 했던 말을 통해 아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19절). ‘품꾼’이라고요?’ 그의 아버지에게는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눈에 그는 집으로 다시 돌아온 너무도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아버지는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20절). 얼마나 위대한 복음의 한 장면입니까! 이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빈손인 우리를 두 팔 벌려 맞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한 찬송가 작가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 예수님께서 우리 죗값을 대신 치르셔서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아직 이 죄 사함을 받지 못했다면, 무엇이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이 선물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까?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 누가복음 15:20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서 주신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