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 출애굽기 4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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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1월 28일,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이륙 후 73초 만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국민을 위로하는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조종사였던 존 길레스피 매기의 시 “고공비행”을 인용했습니다. 그 시에서 존은 “아무도 침범하지 못한 높이에 있는 우주의 신성함”과 “하나님의 얼굴”을 만지기 위해 손을 내미는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의 얼굴을 만질 수는 없지만, 때로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일몰이나 자연 속 명상의 장소에서 하나님이 옆에 계신다는 놀라운 느낌을 경험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순간들을 “얇은 곳”이라고 부릅니다. 천국과 세상을 분리하는 장벽이 더 얇아져 가는 것처럼 보이면서, ‘하나님이 좀 더 가까이 느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 “얇은 곳”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낮에는 구름 기둥을, 밤에는 불기둥을 주셨습니다(출애굽기 40:34-38). 그들이 진을 치고 머무를 때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35절). 그들의 모든 여정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그들은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놀라운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우리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심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말하고 들으면서,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즐거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 자연에서 어떤 장소가 특히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합니까? 어떻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 출애굽기 40:38
하나님 아버지, 제가 광야에서 길을 잃을 때에도 하나님을 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