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증 |
조 할머니의 성경책을 뒤적이고 있는데 보물 같은 귀중한 것이 무릎에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작은 종이쪽지였는데 거기에는 어린 아이의 글씨체로 이런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3~4). 필기체로 삐뚤삐뚤하게 쓰인 글귀 옆에는 어머니의 흘려 쓴 서명이 있었습니다.
증조 할머니는 그녀의 손자들에게 종이에 성경구절을 써서 익히고 마음에 간직하게 하는 교육을 습관적으로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 성경 구절의 뒤에는 눈물 나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어머니가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의 어린 동생 (나의 삼촌) 도 그 다음 몇 주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증조 할머니는 이런 비극 가운데 어머니를 예수님께료 인도하여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믿음은 상속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나누는 것' 입니다.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그들의 믿음을 '그와 함께 나누었고', 그 결과 디모데도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라고 권면할 때 우리는 사랑의 유산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간단한 쪽지 한 장에 증조 할머니가 지니셨던 구주와 가족을 향한 사랑의 증거를 남기셨습니다. 아, 우리도 이렇게 ㄷ음 세대들과 주님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을 저에게 나누어 준 사람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의 구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