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려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짓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공평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 잠언 2:1~9

 

  교회에서 예배가 막 시작하려는데 뒷자리에서 어떤 아이가 엄마와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들은 주보에서 7,8월 동안 매일 잠언 한 장씩 읽자고 권고하는 광고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에게 "8월은 30일밖에 없는데, 그럼 31장은 어떻게 해?"하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8월에는 31일이 있다고 말해주었는데도 아이는 "아니야, 30일 밖에 없어."라고 대꾸했씁니다.

예배 중 서로 인사하는 순서가 되었을 때, 나는 돌아서서 그 아이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고 나서 "8월에는 31일이 정말로 있단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그렇지 않아요. 31일이 있는 달이 두 달째 계속 있을 리 없어요."라며 우겼습니다. 찬송이 시작되어서 나는 그냥 미소만 지었습니다.

  이 짧은 경험은 나에게 우리 자신의 지혜는 자세를 우리가 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잠언 3장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권면하는 자세는 겸손입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7절). 잠언 2장에서는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라"(2,4절)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8월에 30일만 있는지 31일이 있는지를 아는 게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가르침을 받으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혜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에 매일 잠언 한 장씩을 읽는 것으로 지혜를 얻는 일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겁니다.

주님, 우리가 알아야 할 진리를

당신의 거룩한 말씀으로 가르치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기쁜 복된 소식을

다른 이들과 나누게 하소서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잠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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