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대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1:3~14

자니아 잔지바르의 스톤 타운에 위치한 크리아스트처치 대성당을 방문하면서 가슴이 아주 뭉클했습니다. 그 건물이 한 때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노예 시장이 있던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당의 설계자들은 이곳이 어떻게 복음이 죄의 종으로 묶여 있던 우리의 사슬을 끊어버리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곳은 더 이상 사악하고 잔혹한 행위가 벌어지는 곳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성당 건축가들은 바울 사도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1:7)라고 쓴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어떻게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는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속량이라는 말은 구약시대 때 시장에서 사람들이 물건이나 사람을 다시 사올 때 쓰던 용어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죄와 악행으로 종이 된 삶에서 우리를 다시 사오십니다.

  이 서신의 도입부에서(3~14)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그의 자유를 생각하며 기쁨으로 벅차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해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을 바울은 구절구절마다 찬양하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주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자유로워졌기 대문에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 주 하나,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이 은혜의 선물을 오늘 누군가와 나눌 수 있게 도와주소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7

예수님은 죄의 노예가 된 상태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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