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대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대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 욥기 38:1~18

리 중에는 세상을 볼 때 잘못된 것만 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드윗 존스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세상의 옳은 것들을 찬미하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한 줄기 빛에 의해서나 보는 각도를 조금 달리할 때 그 대까지 쭉 보이지 않았던 놀라운 장면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관찰을 합니다. 그는 자기 카메라로 사람과 자연의 가장 평범한 모습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냅니다.

  욥에게는 세상의 잘못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이유들이 누구보다 많았습니다. 그에게 기쁨을 주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친구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은 욥을 한 목소리로 조롱하면서 그의 고통은 숨긴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욥이 하늘을 향해 부르짖으며 도움을 간구해도 하나님은 계속 침묵하셨습니다.

  마침내 회오리바람의 혼돈과 폭풍의 암흑 가운데 하나님은 욥에게 물으시기를 우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지혜와 힘을 보여주는 자연의 놀라움을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38:2~4).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이것을 묻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개나 고양이나 팔랑거리는 잎사귀나 풀잎과 같은 자연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고 하시지 않나요? 한 줄기 빛만으로, 또는 시각을 조금 달리 할 때, 심지어 고통 중에서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위하시는 창조주 그분의 생각과 마음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는 세상의 잘못된 것과 망가진 것들을 생각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 로마서 11:36

자연의 모습 속에는 끝없는 경이로움이 있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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