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자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 시편 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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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처음 쟁기로 갈 대 큰 돌이 나오면 아버지가 치워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흙이 더 잘게 부서지도록 땅을 다시 갈고 도 갈았습니다. 쟁기로 매번 갈 때마다 작은 돌들이 나오면 아버지는 옆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렇게 밭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 작업이 계속 되었습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도 이와 비슷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음을 갖게 되면 “큰” 죄들이 드러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이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습니다. 그러나 해가 지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내면 깊이 들어와 자리 잡게 되면 성령께서 다른 죄들도 드러나게 하십니다. 전에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작고 사소한 것이라 여겼던 영적인 죄들이 이제는 추하고 파괴적인 태도나 행동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교만, 자기 연민, 불평, 옹졸함, 편견, 앙심, 이기적인 탐욕 같은 죄들이 그런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하나 하나 드러내어 옆으로 던져 버리십니다. 치유하려고 드러내십니다. 보이지 않던 해로운 속마음이 겉으로 드러날 때 우리도 시편을 슨 다윗처럼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시25:11).
겸손하게 드러내는 것은 고통스러워도 우리 영혼에 유익합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그의 도로 죄인을 교훈하시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시며 그들에게 자기 뜻을 가르치십니다”(8~9절, 현대인의 성경).
◈ 주여,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기억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교훈하여 인도하여 주시고 크게 용서받은 자로 살게 가르쳐주소서.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 시편 25:4
예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우리가 마땅히 되어야 할 모습으로 바꾸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