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작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마태복음 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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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니아가 고향인 나는 화창한 광경은 좋아하지만 차가운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 아름다운 눈 풍경은 참 좋습니다. 그래서 일리노이의 한 친구가 건네준 겨울에 찍은 자기 집 창 밖의 어린 나무 사진을 보고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마디진 앙상한 가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반짝이는 고드름의 무게로 처져있는 모습을 보며 즐겁던 마음이 서글퍼졌습니다.
얼음의 무게로 흰 가지들이 부러지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무게 때문에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가지들을 보면서 나는 무거운 걱정으로 처져있는 나의 어깨가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귀한 보화는 이 땅의 것도 아니고 잠시 있다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근심 걱정을 내려놓으라고 격려하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분이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하고 부양하시는데 자녀인 우리가 소중한 시간을 걱정으로 허비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보살펴 주십니다(마6:19~32).
하나님은 또한 우리가 쉽게 걱정하게 되는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그에게 나아와 지금 이 시간 그가 곁에 계셔서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믿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33~34절).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나 불확실한 상황들을 만나 어깨가 쳐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무거운 걱정으로 잠시 휘어질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부러지지 않습니다.
◈ 주님, 주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반드시 주시기에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 할 수 있느냐 - 마태복음 6:27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주님을 믿을 때 우리는 걱정으로 부러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