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 (신명기 4:9~14)

⁹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¹⁰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¹¹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¹²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¹³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¹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신명기 4:9~14

포라피는 중국 윈난성 산악지역에 사는 악하 부족의 노인입니다. 최근 선교여행 중 만난 이 분은 심한 비로 인해 매주 있는 성경공부를 참석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시겠어요?” 하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글을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매주 있는 모임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주자 그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의 이 진지한 태도를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영으로 쓰인 성경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을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명기 4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가 가르칠 규례와 법도를 주의 깊게 들으라고 강권했습니다(1절). 모세는 그 가르침의 근원과 영감이 다름 아닌 바로 시내산에서 “불 가운데” 말씀하신 하나님 그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12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13절)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아포라피의 갈급함이 우리에게도 비슷한 갈망을 일으켜주기를 바랍니다. 바울사도가 디모데후서 3:15~16에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유익과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과 하나님의 길에 대해 지혜롭게 만들어 줍니다

◈ 주님,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고 알고자 하는 영적 배고픔을 우리에게 주소서.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신실히 살아서 주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소서.

살아 있는 말씀인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