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5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12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 예레미야 18:1~12

 

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농장 근처에 사시는 증조할머니를 방문하러 갔었습니다. 할머니의 집 마당은 소들이 들어와 풀을 뜯어먹는 것을 막기 위해 전류가 흐르는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내가 밖에 나가 놀아도 되느냐고 부모님께 물었을 때, 부모님은 승낙은 하셨지만 만일 울타리에 손을 대면 전기에 감전될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가시가 있는 철조망 울타리에 손가락을 댔는데, 소에게 경고를 줄 만큼 강한 전류에 혼이 났습니다. 그제야 나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여 내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에 경고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는 것을 보시고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습니다”(대하36:15).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지만, 백성들은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리라”(18:12)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대부분의 그곳 사람들을 잡아가게 하셨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오늘 당신 삶 속의 어떤 죄에 대하여 경고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용기를 내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는 증거입니다(12:5~6). 하나님은 앞의 일을 보시고, 앞으로 닥칠 문제를 우리가 피하기를 원하십니다.

 

◈ 주, 주님의 음성뿐만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저에게 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사람들의 실수를 통하여 배우게 하시고, 저의 삶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도와주소서.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 역대하 36:15

 

하나님의 경고는 나를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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