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 베드로전서 5:1~9

 

이 맑고 잔잔한 피아트 호수에서 조용히 낚시를 하면서 우거진 수초 옆으로 낚싯줄을 던졌습니다. 커다란 농어 한 마리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두터운 수초 사이로 슬쩍 빠져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물고기는 내 낚싯줄 끝에 달린 맛있어 보이는 지렁이 가까이로 다가와 지그시 쳐다 보고는 수초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하다가 농어는 드디어 낚시 바늘이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러자 꼬리를 홱 돌려서 자기 굴 속으로 사라지고는 다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낚싯바늘처럼 우리 바로 앞에 유혹을 매달아 놓습니다. 그것은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만족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탄의 능력은 거기까지입니다. 사탄은 강제로 우리가 그 낚싯바늘을 물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탄의 힘은 우리 의지의 경계선에서, 즉 우리가 결정하는 시점에서 멈춥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경고를 받아 아니라고 말하기로 결정하면, 사탄은 더 이상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야고보는 사탄이 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4:7).

 믿는 사람들인 우리는 엄청난 유혹을 경험했던 베드로사도(26:33~35)의 말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생의 후반기에 그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너희가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라고 썼습니다.

 그 크고 노련한 농어가 내 낚싯바늘을 무시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사탄의 가장 유혹적인 전술에 성공적으로 맞설 수 있습니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가 유혹 당할 때 도와주신다는 약속과 아울러 사탄의 힘은 한계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유혹을 인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겸손히 성령님께 의지할 수 있게 하소서.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사탄]를 대적하라              - 베드로전서5:9

 

성경의 진리로 사탄의 거짓에 대응하라.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