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21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시편 73:1~3, 21~28

 

  내 친구 메리는 예배시간에 찬송을 부를 때 가끔은 가사를 모두 다 따라 부르지 않는다고 내게 말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다른 여러 가지 것들도 원하면서 '주 예수밖에 없네' 라고 노래하는 것은 정직하지 않은 것 같아." 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나는 그녀의 정직성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편 73편 25절에서 아삽은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이 없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원하는 아주 영적인 사람 같이 보이지만, 사실 그는 시편을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그는 주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부귀영화를 자기도 원하고 있는 모습을 시인하면서 "이는 내가...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3절)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면서 그는 헛된 것을 부러워하는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21~22, 28절).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잘 될 때는 마음이 불편해지기 쉽습니다. 씨 에스 루이스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망이 강하다기보다는 너무나 약하기 때문에...(하나님이 아닌 대수롭지 않은 것들에) 너무 쉽게 마음을 배앗기는 것 같다."

  우리는 이 시편에서, 우리의 욕망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최상의 것으로부터 멀어질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배울까요? 우선, 비록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게 될지라도, 하나님은 계속 우리를 인도하시면서 우리의 초점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십니다"(26절).

 

주님, 주님 안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약하고 죄 많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상의 것으로부터

쉽게 이탈합니다. 주님께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고,

그리고 주님도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옵소서.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 시편 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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