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마태복음 8:23~34

 

  어렸을 때 나는 잠들기가 어려웠씁니다. 부모님이 전등을 끄자마자 의자 위에 벗어던진 옷들이 불타는 용같은 형체를 치하고, 침대 밑에 살아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두려움은 어린 시절에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은 용서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고, 직장에서 나의 주장을 당당하게 펴지 못하게 하며, 하나님께 우리의 가진 것을 드리지 못하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 라고 할 때,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듭니다. 우리는 홀로 남겨진 채 수많은 용들과 마주치며 살아갑니다.

  풍랑 속에 요동치는 배 안에 있던 제자들의 이야기에서, 두려워하지 않았던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었다는 사실에 나는 매료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풍랑을 두려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무덤가에 있던 미친 사람이나 그에게 들어갔던 귀신들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마 8:23~34).

  두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26절)라고 물으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히 13:5~6). 예수님은 능치 하지 못할 일이 없으시기에 두려워하실 것도 없으십니다. 그래서 다음에 당신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면, 두려움을 모르시는 승리자이신 예수님에게 의지하십시오!

 

주님, 우리를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심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두려울 때 주님의 임재와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제 마음을 진정시키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압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 마태복음 8:26

 

히브리서 13:5~6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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