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괴 겉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에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게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마가복음 12:38~44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막 12:40) 그 같은 헌물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타락한 서기관들이 득실대는 예루살렘에서, 어느 과부가 그들에게 마지막 남은 동전 몇 개를 헌금했다는 것이 전혀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과부의 행동에서 돈에 관한 올바른 태도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셨습니다(41~44절).

  고든 코스비는 그가 워싱턴에 소재한 구세주교회의 목사로 시무하고 있을 당시, 여섯 명의 자녀를 간신히 입히고 먹일만한 수입 밖에 없었던 어느 과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녀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매주 4불씩 변함없이 헌금을 했습니다. 한 집사가 코스비에게 그녀를 찾아가 헌금을 하는 대신 그 돈을 가족을 위해 쓰도록 조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코스비는 그 집사의 권고를 따랐다가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나의 품위를 지키게 하며 삶의 의미을 알게 하는, 내게 남은 단 하나의 일마저 빼앗아 가려고 하는군요." 라고 그녀가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 있다는, 베풂의 진수를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궁핍한 사람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주는 것이 받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할 것입니다.

  베푸는 일은 마치 새나 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되새기게 됩니다. 새나 꽃 같은 피조물들은 그들의 앞 날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또한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푸는 일은 하나님이 참새나 백합꽃을 돌보시듯이 우리도 돌보아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마 6:25~34).

 

우리가 주께 무엇을 드리든

천배로 되갚아 주실 것이네

그러기에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께

우리는 기쁨으로 드릴 것이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 사도행전 20:35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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