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 욥기 26:5~14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가 발간한 세계 지도에 이런 메모가 있었습니다. "지구의 무게는 66해(경의 만배 :역주) 톤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 엄청난 무게를 지탱할까요?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거주하는 이 행성은 태양 주위의 궤도를 따라 한 시간에 천 마일씩 돌면서 우주에서 고속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 대인관계, 그리고 청구서를 어떻게 지불할 것인가에 대한 일상의 걱정들로 그 속도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구약의 인물 욥은 그의 건강, 부, 그리고 자녀들을 잃은 허탈감 속에서 그 일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욥은 "그 (하나님)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욥 26:7)라고 말하면서,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않는 것"(8절) 과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10절) 라고 경이로워 했지만, 그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14절)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창조 그 자체는 욥의 질문에 대답을 주지 않았지만, 하늘과 땅은 창조주 하나님만이 홀로 도움과 희망으로 응답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히 1:3, 골 1:17)으로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도 지배하고 있습니다. '허공' 처럼 보이는 경험들도 모두 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힘과 사랑이 떠받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부터 세상을 만드셨고, 말씀으로

그것을 지탱하고 계십니다. 우리 삶의 하나하나 모든 것 또한

주님의 통제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도와주소서.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 욥기 26:7



히브리서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골로새서 1: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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