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게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빌립보서 4:6~9

 

  미시간 주의 북쪽 반도지역을 방문했을 때 두 그루의 나무가 특별히 눈에 뛰었습니다. 주위에 있는 나무들의 나뭇잎은 움직이지 않는데, 이 두 나무는 살짝 스치는 산들바람에도 잎사귀들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그 광경을 보여줬더니 사시나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흔들리는 잎사귀들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나무들은 평온하고 안정되어 보이는데, 그 사시나무의 나뭇잎들은 아주 가벼운 미풍에도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나도 사시나무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에도 내 마음은 불안해지는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 문젯거리나 염려도 없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온함을 보며 감탄하다가, 내 삶은 왜 이리 쉽게 혼란에 빠지게 되는지 궁금해 집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진정으로 안정된 평안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3:16) 라고 썼습니다. 하나님은 평강을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평강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이 혼란스러워지고 불확실하게 될 때 진정한 평강은 모든 평강의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주님, 주님 안에서

주님의 임재가 주시는 평강의 능력을 찾게 해 주소서.

오늘도 주님의 평강으로 저를 강건하게 하시고,

이 혼란한 세상에서 제게 필요한 안정을 허락해 주소서.

아멘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 데살로니가후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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