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실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11.08.27 23:58

하림 조회 수:3079

오늘 저녁 샤시 공사를 마치고 전도사님과 집사람,

그리고 큰딸 예림이와 함께 대청소를 했습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예쁘고 깨끗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벽지 공사를 집사람과 둘이 하는 바람에 여기저기 주름이 갔지만

그것도 예술입니다.

아들과 만든 자작 쇼파도 그런대로 근사하고...

덕분에 예배당도 대청소를 했습니다.

낼 아침이 기대됩니다.

성도들과 아기들이 좋아할 모습을 기대하며

넷이서 열심히 청소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가능하면 성도들이 모르게 하려고 했는데

일부는 수요일 예배 때 왔다가 보았네요

하여간 성도들이 깜짝 놀랄 것을 기대합니다.

혹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 상처받지 않을까 싶지만 상관 없습니다.

하는 동안 행복했고 11년전 처음 개척할 때의 마음을 회복한 것으로 대만족입니다.

 

처음 개척할 때 천만원을 빌려 지하를 얻고 칸막이 공사며 도배, 페인트 등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10여년의 세월은 제게서 감사와 기대감을 빼앗아 갔습니다.

급성장하던 교회는 몇 번의 상처로 지쳤었고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아니 개척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풍성함이 있는데 감사를 잊었고

언제부터인가 교회 일은 성도들이 해야  될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성도들이 청소를 하지 않으면 언잖아 졌고 제가 하면 하지 못할 일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제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은 초심으로 저를 돌려 놓아 주셨습니다.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 아무도 없어도 행복했던 때를 기억하게 하셨고

그 때의 기쁨을 회복하고 싶었는데 요즘 그 기쁨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할 일이 또 하나 보였습니다.

기쁘네요 ㅎㅎㅎㅎ

 

제가 우리 성도들에게 무언가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거 자꾸 팔푼이에 오른손이 한일 외손이 알게 하는 외식이가 된 것같아 지네요 ㅋㅋㅋ

그래도 이 기쁨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쓸 뿐 임을 이해해 주세요......ㅎㅎㅎ

 

내일 설교 준비하다가 이 기쁨 나누고 싶어 잠시 글질이었습니다.

 

그럼 낼도 은혜 풍성한 주일 되세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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