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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일기] 베이징 레...2026.05.31 14:43 [비행 일기] 베이징 레이오버: 김희랭면에서 중국냉면이랑 꿔바로우 먹기, 베이징 마사지 추천, 메이투안으로 양 꼬치, 마라탕 시켜 먹기2026/2/7~9홍콩 승무원 하퍼의 비행 일기♀️거의 1년 반 만에 온 베이징 레이오버.홍콩-베이징 섹터는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이어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내가 너무 좋아하는 크루 호텔 중 하나인 베이징.예전 코로나 시절 같은 호텔 홍콩 지점에서 룹 비행을 마친 뒤 격리를 하곤 했었는데 거기 호텔도 정말 깔끔하고 쾌적하고 너무 좋았다.무엇보다 이 호텔은 생수 페트병이 없고 정수 물이 나오는 정수기..? 같은 게 설치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보통 호텔들에 있는 드라이기들은 바람이 약해서 머리 말릴 때마다 답답한데, 이 호텔은 심지어 드라이기도 마음에 들어첫날은 밤늦게 도착이라 씻고 바로 기절했다.다음날어제 늦게 잤는데도 10시쯤 되니 눈이 저절로 떠졌다.일어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대충 입고 호텔 근처 쇼핑몰로 고고!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뷰도 좋아이제 설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쇼핑몰 안에 설날 데코레이션을 화려하게 해놨다.그리고 내가 온 곳은 바로 내가 1년 반 동안 너무나 먹고 싶었던 김희랭면여기 꿔바로우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었잖아?여기는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한국 음식점이다.김치찌개,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을 파는데 냉면은 특이하게 약간 중국 냉면 느낌이다. 냉면 면도 한국 면보다 두껍고 방울토마토랑 사과도 들어간다. 꿔바로우랑 같이 시켜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조합은근 맛있는 꿔바로우 먹기가 어려운데 여기 꿔바로우는 딱 내가 생각하는 클래식한 꿔바로우 맛이라 늘 사이드 메뉴로 같이 주문한다ㅎㅎ 냉면 25위안, 꿔바로우(소) 32위안 해서 총 57 위안 (한화 약 1만 2천 원) 밖에 안 한다. 중국 레이오버는 정말 가성비가 내려와~~~ 알럽 중국 레이오버같은 층에 중국 서점이 있길래 서점도 구경하구~무지를 지나가는데 여기도 아디다스처럼 중국 스타일 경량 패딩을 팔고 있었다.(살 마음은 전혀 없지만) 전통 특색을 잘 살려서 예쁘게 만든 것 같다.저번에 후배님 나눠주신 곤약 젤리가 사고 싶어서 들린 지하 슈퍼마켓.여기도 설날이 다가와서 아주 붉고 화려하다근데 나도 이제 홍콩 산 지 7년이 다 되어가서 그런가 예전에는 이런 거 보면 '헉'스러웠는데 요즘은 귀여운 건 하나 사고 싶기도 하다. 홍(중)며 들어버렸나 봐같이 비행한 이코노미 크루들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한 시간 전에 여유가 좀 있어서 나의 참새방앗간인 헤이티로!피곤한가요..? 네중국인들도 좋아하는 헤이티답게 내 오더 앞에 음료가 40잔인가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약속 시간 전에 내가 헤이티에서 좋아하는 코코넛망고붐 겟!이번 베이징 비행은 돌아갈 때 레드아이 비행이라 딱히 어딜 나갈 계획은 없고 마사지를 너무 받고 싶었는데, 마침 말레이시아 크루 한 명이 지난번에 홍콩 크루한테 추천받은 마사지샵으로 마사지 받으러 간다길래 나도 바로 조인하겠다고 했다. 중국 레이오버에서는 중국어 할 줄 아는 크루가 있다면 바로 따라가는 것이 좋다 후후.이번 베이징 비행은 특이하게 나 포함 한국인 3명 + 말레이 크루 1명이었는데, 나랑 말레이 크루랑 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하니 다른 두 분도 조인하셔서 이코노미 크루 4명이서 사이좋게 단체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이 마사지샵은 시각 장애인분들이 마사지를 해주시는 곳인데, 방콕 마사지처럼 그냥 압으로 눌러주는 마사지가 아니라 정말 근육 하나하나를 다 풀어주시는 곳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분을 물어보셔서 나는 목과 등이라고 해서 목과 등을 더 꼼꼼히 풀어주셨다. 물론 그 외 부분도 마사지를 해주신다 :) 마사지 가격표메이투안으로 결제하면 더 저렴한데 나는 첫 이용이라 1시간 마사지로 93 위안을 냈다. 한화로 2만 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니..! 두 번째부터는 좀 더 비싸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1시간에 2만 5천 원 정도다. 베이징 레이오버 오면 종종 와야겠다. *참고로, 원래는 호텔 건너편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 이전하셔서 우리 크루 호텔에서 택시 타고 7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당연히 영어는 안 통하니 중국어가 되는 크루랑 같이 가거나 번역기 앱을 준비하세욥:) 아! 그리고 입은 옷 그대로 마사지를 해주십니다.마사지 받고 부드러운 목과 등을 갖게 된 나.어차피 돌아가는 비행에 다시 굳어버릴테니ㅠㅋㅋㅋ 호텔로 돌아와 바로 침대에 누워 좀 쉬어주었다.마침 호텔 TV에 한국 방송도 나오길래 커피 마시면서 정말 오래간만에 TV 시청도 했다 후후저녁으로는 예전에 내가 맛있게 먹었던 포일 국수를 먹으러 다시 쇼핑몰에 갔는데, 알고 보니 푸드코트가 무지로 바뀐 것이었다...! 왠지 한참 돌아다녀도 없더라니ㅠ쇼핑몰 식당에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메이투안으로 저녁을 배달시켰다.정말 특이하게 이 호텔은 메이투안 배달 전용 락커가 있어서 배달이 완료되면 여기에 배달 번호를 입력해서 셀프로 찾아가면 된다.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은 배달 천국 중국. 양꼬치(대) 4개 40.32 위안, 마라탕 46.60위안베이징에서의 저녁은 마라탕과 양꼬치.너무 신나쟈나~~~~~~~큰 사이즈 양꼬치 4개와 거의 2인분은 돼 보이는 마라탕이었다. 양꼬치 말해 뭐해 너무 맛있고, 마라탕도 채소가 듬뿍 들어가는 메뉴를 시켰더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또 먹고 싶다 양꼬치..참고로 내가 주문한 양꼬치, 마라탕 집은 여기다!그나저나 메이투안에서 음식 시킬 때마다 번역기 돌려야 해서 늘 스크린샷 캡쳐가 한가득Amap처럼 메이투안도 어서 영어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즐거웠던 베이징 레이오버 끝!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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