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 에베소서 3:8~13

 

  진실 고백 : 나는 우주 비행사인 렉스 월하임이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호의 마지막 임무에 '오늘의 양식'을 갖고 우주로 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쓴 글 중에서 어떤 것을 그가 읽게 될 지 알아보려고 살펴보았습니다. 내가 쓴 글이 대기권 밖에서 읽히게 된다고 생각하니, 작은 동네에서 자란 나에게는 굉장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호기심이 채워지자마자 곧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기도할 때마다 내 말이 하늘에서 들리고 있는데, 왜 내가 이것을 이토록 대단하게 생각하는 걸까?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내 말을 듣고 계신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엡3:12),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가 기도하는 것을 듣는다는 사실보다 한 인간이 내가 쓴 것을 읽는다는 사실에 내가 왜 더 경이로워 할까?

  이 생각이 나의 자기 만족에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치 않다면, 여기 또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주님은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10절)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시려고 교회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구원 계획을 하늘의 존재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우리 지구인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대단한 일 아닙니까!

 

하나님은 고요한 가운데서 기다리시네

오, 그가 가까이 계심을 알게 되리니!

세상은 멀어져가고 하늘은 열리니

하나님이 기다리시네, 하나님이 여기 계시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게 나아감을 얻느니라  - 에베소서 3:12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