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게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로서

                                                                                                                                                                       - 출애굽기 34:1~9

 

  캐리커쳐(희화, 戱畵) 작가들은 공공장소에 이젤을 세워 놓고 적당한 가격으로 사람들에게 익살스러운 이미지의 초상화를 그려줍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체적 특징 한 가지 이상을 잘 알아차리도록, 그러나 재미나게 과장하기 대문에 그들의 그림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그린 캐리커쳐는 재미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 한 가지를 과장하여 그리면 하나님의 모습은 왜곡되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캐리커쳐와 마찬가지로 왜곡된 하나님의 모습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진노하시는 혹독한 심판자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심판자로서의 하나님은 깨끗이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을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보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정의가 필요할 때에는 그 같은 할아버지의 이미지를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살아계시며 사랑하시는 존재라기 보다는 하나의 지적인 관념으로 보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다른 관념들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제일 좋은 친구로 보는 사람들은 더 마음에 드는 인간 친구들을 만나면 종종 하나님을 떠나버립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비롭고 인자하독 말씀하시지만, 동시에 죄를 벌하시는 데에도 공정하다고 말씀하십니다(출 34:6~7).

  우리의 신앙을 행동으로 옮길 때,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드는 속성들만 가지신 하나님으로 왜곡해 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속성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부를 경배해야 합니다.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

오, 복되신 삼위일체시여

본질상 하나이나, 세 위격이신

우리의 하나님, 당신을 경배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받는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 민수기 14:18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